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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울릉도 제일두부
관리자 등록일 2014-08-28 조회수 57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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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년 7월 15일 ~ 16일 울릉도 향토기업 취재 및 울릉도 관광지역 탐방을 주제로 다녀왔습니다.

 

제 1기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대학생 기자단 (울릉도 제일두부) 입니다.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중에 울릉도제일두부를 취재 하게 된 저는 울릉도로 향했습니다.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포항-울릉도(217km)간의 여객선 썬플라워호를 타고, 3시간 20분 동안 배를 탔습니다.

 

울릉도 도동 여객선 터미널에 여객선이 항구로 도착할때 즈음, 제일두부 김정권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저에게 터미널에 도착을 했냐고 물으시며, 많은 사람들 중에 처음 보는 저를 찾으시겠다며, 통화를 끊고,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터미널 앞에서 사장님은 저를 알아보셨지만,

 

저는 사장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앞에 계신 사장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첫 대면은 여객선 터미널 앞에서 맞이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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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왼(김정권 대표님)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오른(김정권 대표님)

 

 

장시간 동안 배를 타고 와서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취재를 진행 하기전에  저를 포함한 일행에게 울릉도 대표 음식 홍합밥을 사주셨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맛본 울릉도 홍합밥은 거부감 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울さ 홍합이 크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울릉도 명이나물 절임도 흔히 먹어보지 못하는 음식이라 많이 먹었습니다.

 

또, 식사를 하며 울릉도 소개와 저와 일행들의 일정을 물으시며, 친절히 답해주시고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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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식당 김정권 대표님 및 홍합밥 식사차림

 

 

식사를 마치고, 길을 따라 도동항에서 가까운 제일두부로 향했습니다.

 

취재를 가기전, 사전 조사를 하며 인터넷 기사로 봤던 제일두부 공장 앞입니다.

 

사진 그대로 제일두부 공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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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울릉읍 제일 두부 공장

 

 

울릉도 제일두부 공장은 울릉도 처음으로 향토뿌리기업에 선정되어, 2013년 5월 30일 현판식을 했다고 합니다.

 

제일두부 공장은 울릉도에서 73년에 허가 되어서 운영되다가  2대째, 

 

79년부터 김정권 대표님께서 지금까지 40여 년째 운영을 해오시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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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울릉읍 도동리 제일 두부 공장 현판

 

 

사장님께서는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줄어서 IMF 경제위기만큼 힘든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줄어든 이유로는 여객선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 또한 울릉도 오기 전에는 조금은 걱정된 부분이 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울릉도 여객선의 구조는 같은 형의 2개의 선체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갑판위에서 결합한 구조의 쌍동선입니다.

 

침몰의 가능성은 0%라고 합니다.  여객선 안에서 승무원의 구명조끼 착용 법 교육도 받았습니다.

 

승무원도 말하는 부분이 울릉도 여객선에서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화재사고라고 합니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이라면, 알고있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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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여객선 썬플라워호 (쌍동선)                                     ▲여객선 내 구명조끼 착용 법 및 안전교육

 

 

잠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흘렀는데요.

 

공장 취재를 위해 제일두부 공장 안으로 들어 가 보았습니다.

 

13년 5월에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선정이 되고 난 후, 예전의 두부 공정이 아?/p>

 

기계를 이용한 두부 공정의 방법으로 바꾸시면서,  두부공장을  필요한 기계들을 4천만원을 들이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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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삶는 기계 (가열기)                                                                     ▲두부 성형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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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성형틀 

 

 

취재 전, 두부를 만드는 공정들을 알아보고 갔는데,

 

제일두부의 공정은 기계로 바뀌었지만, 만드는 방식은 똑같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공정을 취재 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짧아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아침 일찍 새벽에 만든다고 하시어, 설명으로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표님과 사모님은 질문사항과 공정사항에 대해 친절히 응해주시고, 설명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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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공정과정을 설명해주시는 김정권 대표님 (울릉도 울릉읍 제일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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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공정과정을 설명해주시는 대표님 부부 (울릉도 울릉읍 제일두부)

 

 

하루에 두부의 생산량은 콩 반포를 사용하여, 두부 180모 정도 생산 하고,

 

유통경로는 주변의 마트나 가게, 식당에 고정적으로 납품이 된다고 합니다.

 

제조에 제일 중요한 콩인데, 경북지역의 두부의 콩은 대구 연식품조합을 통해 콩을 납품을 받는답니다.

 

국산의 콩 생산량이 적다보니, 수입콩이 원료로 쓰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남은 콩비지의 경우는 우사에 소의 먹이로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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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de 경북 향토뿌리기업의 로고가 인쇄되어진 제일두부.

 

 

비 포장된 두부의 도매가는 1000원, 포장된 두부의 도매가는 1200원 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두부의 소비 타겟은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 이라고 합니다.

 

직접 두부를 요리하거나, 팔진 않으시지만 최근 관광객의 출입이 줄어서 소비가 낮아진데 다가,

 

울릉도 주민의 경우 여객선 요금이 왕복 7000원 정도라고 하니,

 

외지에서 들어오는 두부 그리고, 울릉도 주민의 육지 이동이 잦아지면서, 소비층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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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이 되어지는 제일두부


 

4월, 5월, 6월 부터 관광객이 울릉도에 오기 시작하는 성수기 인데,  극성수기인 7월, 8월에도 확실히 줄엇다고 합니다. 

 

대표님 부부는 두부생산을 중단 할 수 없어서, 두 분이서 계속 두부를 생산 한다고 하십니다.

 

육지에서의 중요한 일이 있어도, 공장이 최소 2일 정도는 정지가 되기 때문에, 육지의 외출을 자제하시는 편이라고 합니다.

 

취재를 하는 저는 대표님 부부의 두부생산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부공장 취재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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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마친 후, 울릉도 관광지역에 질문하는 모습.

 

 

제일 두부의 취재를 마치고,

 

울릉도에 오기 전에 어느 곳을 가야 할지 잘 몰랐던 저와 일행들은 대표님 부부께 꼭 가봐야 할 곳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울릉도는 울릉읍, 서면, 북면 (1읍 2면) 으로 행정구역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1박2일의 일정이 짧다고 아쉬워 해주시며, 감사하게도 저희의 여행 일정을 잡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

 

 

그리고, 취재 중에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3무(도둑, 공해, 뱀)  5다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 의 섬 울릉도.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엄청나게 내린다고 합니다.

 

화산활동으로 의해 형성된 종상화산으로 지질이 높고, 가파른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울릉도의 택시는 모두 SUV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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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SUV 택시의 모습.

 

 

그렇게, 제일두부 공장에서의 취재는 마무리 했습니다.

 

대표님 부부께서는 향토뿌리기업에 선정이 되고, 선정이 되면서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열심히 두부를 생산하며,  제일두부를 향토뿌리기업으로 운영하시겠다고 합니다.

 

대표님 부부 화이팅! 입니다. 취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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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울릉읍 도동리 제일 두부 (대표님 부부)

 

 

1박2일 동안 울릉도에 있으면서, 문제점이나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하라고 하시면서 ,

 

다른 여정을 위해 마지막으로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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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울릉읍 도동리 하나로마트                                      ▲판매 진열대에 보이는 제일두부

 

 

취재를 마치고,  유통경로 중 하나인 마트로 향했습니다.

 

판매되는 두부를 보기 위함과 , 두부를 맛보기 위해서 입니다. ㅎㅎ

 

마트 안에서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는 제일두부를 확인하고 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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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을 하기위한 제일두부.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두부를 요리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냥 뜯어서 먹어 보았는데요.

 

두부를 좋아하는 저는 무언가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 두부는 생 두부인 것 같습니다.

 

요리를 해서 먹어야 제일두부의 면모를 알수 있겠죠?